전남 전·현직 단체장 민주당 복당

박우량 전 신안군수·김성 장흥군수 등

전남지역 전·현직 단체장들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박우량 전 군수가 최근 민주당 복당이 확정됐다.

박 전 군수는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 과정에서 3선 고지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위한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돌연, 불출마를 선언해 많은 의구심을 낳았다.

박 전 군수는 암투병을 하는 아내를 돌보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아내와 사별한 뒤 3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내년 군수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무소속 김성 장흥군수가 최근 민주당 복당을 신청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달 중 복당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며 김 군수의 복당이 받아들여지면 3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오게 된다.

무소속 강진원 강진군수도 민주당 복당을 고심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강 군수는 지난 2015~2016년 분당과정에서 무소속으로 남았다.

현재 무소속으로 남아 있는 유두석 장성군수와 정현복 광양시장의 거취도 주목된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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