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8월 무역수지 흑자규모 ‘감소’

광주세관, 수입 22.8% 늘고 수출 11.4% 증가 그쳐

무역수지 흑자 9억7천700만 달러…전년동월比 12.8%↓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본부세관이 밝힌 ‘2017년 8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8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4% 증가한 39억1천100만 달러, 수입은 22.8% 늘어난 29억3천3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2.8% 감소한 9억7천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들어 8월까지 광주·전남지역의 수입은 29.9% 증가했으나 수출은 8.4% 늘어나는데 그쳐 무역수지는 80억5천100만 달러 흑자였다.

8월중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동월에 비해 20.1% 늘어난 12억7천500만 달러, 수입은 22.8% 증가한 6억2천6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4천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45.0%)·반도체(13.7%)·기계류(0.1%)가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3.3%)·타이어(-10.4%)는 감소했다.

8월중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7% 증가한 26억3천600만 달러, 수입은 22.8% 늘어난 23억7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2천900만 달러 흑자였다.

품목별 수출은 화공품(13.4%)·석유제품(18.1%)·기계류(42.6%)가 증가했으나 철강제품(-6.6%)·수송장비(-15.8%)는 줄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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