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22일부터 사흘간 창작음악페스티벌 개최

음악으로 만나는 아시아의 현재와 미래
ACC, 22일부터 사흘간 창작음악페스티벌 개최
‘아시아를 위한 심포니’ 미국 등 12개국 뮤지션 참가
 

지난 해 열린 ‘아시아를 위한 심포니’ 공연모습./ACC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아시아를 위한 심포니’ 창작음악페스티벌을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ACC예술극장에서 개최한다.

‘ACC 동시대 공연예술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제무대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들을 위촉해 아시아를 주제로 창작 작품을 연주하는 국제적인 페스티벌이다. 지난 해 11월 ACC 개관 1주년을 기념한 축제로 시작됐으며 세 번의 그래미상 수상자인 마이클 도허티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캐나다, 중국, 에스토니아,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라트비아, 파라과이, 스페인, 대만, 미국 등 12개국에서 작곡가 및 연주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 ACC 아시아스토리 커뮤니티 구축사업으로 진행된 ‘아시아 100대 스토리’를 기반으로 세계 작곡가들에게 위촉한 관현악 연주로 포문을 연다. 이 연주는 아시아스토리에 영상과 내레이션을 가미해 진행된다. 연주에 선보이는 곡은 ACC가 위촉해 만든 창작 작품으로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인다.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 전 세계 작곡가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작품들의 결선무대가 펼쳐지는 ‘제2회 ACC국제 작곡콩쿠르’도 진행된다.

다음 날인 23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창작 음악 프로젝트 ‘어린이 오퍼스1 : 내가 만드는 첫 번째 음악’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이 마련됐다.

파라과이 재활용 악기 오케스트라의 ‘H2O 소니도스 데 라 티에라’무대와 광주시티챔버오케스트라의 ‘앙상블 연주’가 이어진다.

특히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음악 연주단체 ‘앙상블 오케스트랄 콩탕포렝 (EOC)’이 연주하는 ‘아시아 실험영화와 현대음악’이 기대를 모은다. 이 공연은 ACC 아카이브 다큐멘터리와 실험영화를 기반으로 위촉 창작된 5개의 작품을 영화와 함께 연주하게 된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안동시와 부천시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하는 ‘소년 소녀 창작합창’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티켓은 전석 무료이며 사전 예약을 통한 좌석확보 후, 모든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ACC홈페이지(www.acc.go.kr)와 콜센터(1899-5566)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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