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택 대창식품 대표,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

1988년 회사 설립 30여년간 김 수출 외길 ‘고집’

작년 2천만 달러 수출탑 수상…매출액 95% 수출
 

대창식품 정현택<사진>대표가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을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1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9월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 시상식’에서 대창식품 정현택 대표이사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1988년 대창식품을 설립해 30여년간 김 단일 품목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하면서 대창식품을 전남도를 대표하는 수산물 수출업체로 일궈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창식품은 신안과 완도에서 자란 원초에 김치, 녹차, 와사비 등 맛재료를 첨가한 고급조미김과 고급 일식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고부가가치 스시김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수출을 위해 할랄(Halal)인증, 해썹(HACCP)인증, EU식품안정 경영시스템 인증을 차례로 획득했다.

대창식품은 지난 2003년 100만달러 수출탑을 시작으로 2009년 300만달러, 2012년 500만달러, 2013년 1천만달러 수출탑을 차례로 수상하고 작년에는 2천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7월 한달 동안 1천500만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으며 전체 매출액 95%를 일본, 중국, 미국 등으로 수출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경제신문사와 공동으로 무역업체의 수출의욕을 고취하고, 무역인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을 제정하고 매월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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