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구청장, UN ‘ILGSSE대화’ 행사 메시지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이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 자격으로 UN행사에서 한국의 ‘사회연대경제’를 소개하며 국제사회의 연대를 희망했다.
민 청장은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지난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열린 ‘국제 사회적경제 지도그룹(이하 ‘ILGSSE’) 대화‘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ILGSSE 대화는 제72회 UN총회 고위급 행사로 개최됐다. 주최국은 프랑스다.
민 청장은 영상에서 “사회연대경제는 한국의 급속한 산업화가 부른 양극화를 해소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사회연대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을 국제적 범위로 확장하자”고 제안했다.
또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시작은 자치와 분권에, 성장 동력은 사회적 금융에 있다”고 짚었다.
이날 행사에는 티에리 장 띠에트, 국제 사회연대경제 포럼 대표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으며 메르세데스 빼냐스 코스타리카 대통령 영부인, 마누엘라 토메이 ILO 근로조건·평등국장 등 각국 사회연대경제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민 청장의 영상 메시지는 ILGSSE의 공식 참가 요청에 따른 것이다. 유럽에 이어 새로운 사회적경제 리더로 부상하는 아시아, 특히 한국의 현황을 소개하고자 행사 참석을 요청받은 민 구청장은 구정 일정상 영상 메시지로 대체했다. 지난해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ILGSSE 대화 개막 축하 메시지를 영상으로 보냈다.
/정종욱 기자 jj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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