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우리밀’3천500톤 전량 수매
해남농협·㈜ 남도그린 등과 업무협약 체결

해남군에서 생산되는 우리밀 판로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해남군과 해남농협 등 8개 지역농협과 ㈜ 남도그린은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우리밀 재배 생산기지화 조성과 우리밀 자급기반 구축,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남군과 해남농협 등 8개 지역농협, 그리고 ㈜남도그린은 내년도 생산되는 우리밀 3천500톤을 전량 수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해남군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해남군에서 생산되는 2018년산 우리밀 3천500톤을 ㈜남도그린과 계약재배를 추진, 지역농협을 통해 전량 수매하기로 했다.

남도그린에서 수매할 우리밀은 금강밀 품종의 일반밀로, 친환경 밀의 경우 ㈜우리밀, 땅끝황토친환경을 통해 전량 수매되고 있는 만큼 해남산 우리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과 ㈜남도그린 김중호 대표, 해남지역 8개 농협의 조합장이 참석해 고품질 밀 생산과 안정적인 유통 판매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유영걸 군수권한대행은 “해남군에서 생산된 고품질 우리밀의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됨에 따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의 밀 재배면적은 1천344ha(2017년산 기준)로, 전국 면적의 13%, 전남 면적의 30%를 차지하는 우리밀 최대 생산지이다.

해남/임권석 기자 ik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