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의 날 행사, 화합의 장으로 ‘차별화’

내달 13일 화순공설운동장 일원서 열려

볼거리·즐길거리‘다채’…체험 행사 확대,

제36회 화순군민의 날 행사가 10월 13일 화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군민 화합의 장으로 다채롭게 열린다.

화순군은 제36회 화순군민의 날 행사를 읍·면간 순위 경쟁을 지양하고 군민의 화합을 다지는 화합행사에 중점을 두는 등 예년과 차별화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수의 군민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늘면서 경기 참여 인원이 480명으로 예년의 114명 보다 4배가 증가했다.

예년에는 족구, 배구, 줄다리기, 큰 공굴리기, 엿물고 이어달리기 등 읍?면 대항 경기가 주를 이뤄 소수 군민이 참여한 반면 이번 행사는 다수의 군민이 참여하는 종목으로 변화를 꾀한 것이다.

또한 윷놀이, 투호, 신발양궁 등 다수의 민속경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화순팔경 사진전,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읍면 대항 친선 경기는 풍선 탑 쌓기, 바람 잡는 특공대, 남녀혼성장애물계주, 3각 줄다리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팀의 협동심을 이끌도록 구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해머치기, 사격, 런닝맨 축구 등 이벤트경기도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10월 13일 오후 3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화합 한마당 행사에는 읍면 대표와 김연자 초청가수 공연 등 노래자랑이 열린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화순관광 사진전, 농특산품 직거래장터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늘려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군민 화합한마당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며 “참여 자체가 행복했다는 평가를 듣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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