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지역정보 연구과제 대회서 행안부장관상

맘(Mom) 편한 광산 사례 발표…박경옥 팀장도 장관상 수상
 

광산구 박경옥 데이터융합팀장<사진 맨 왼쪽>이 최근 울산에서 열린 ‘제34회 지역정보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박 팀장은 기관상과 개인상을 받아 겹경사를 맞았다./광산구 제공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의 빅데이터 활용 정책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광산구는 “정부가 울산에서 개최한 ‘제34회 지역정보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경남 통영시 등 전국 15개 광역·기초지자체가 참석해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울산 현대호텔에서 열린 대회에서 광산구는 ‘지방정부 빅데이터 활용과 표준화 연구’주제의 연구발표에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행정에 활용하는 ‘GIS 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주민이 온라인으로 안전지도를 만들어가는 ‘맘(Mom) 편한 광산’ 사례를 소개했다.

광산구가 지난 2015년 개발한 GIS 데이터 분석시스템은 인구, 산업, 범죄, 화재, 문화 등 각 분야 공공데이터 218종을 분석하고 가공한 정보를 지도에 구현한다.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하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와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것은 공공자원의 적재적소 배치와 미래 행정 수요 예측, 효율적인 정책 판단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맘(Mom) 편한 광산은 주민이 스마트폰 어플로 도로가 파손된 곳, 가로등이 고장난 장소 등 안전취약지역을 알리면, 자동으로 구 홈페이지 ‘구민의 소리’에 연동된다. 담당 공무원이 조치를 마치면 안전지도에 처리결과를 주민 휴대폰에 알려주는 방식이다.

광산구는 전국 지자체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 중인 빅데이터 분석표준 플랫폼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행정안전부 거점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광산구가 개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광산구와 함께 박경옥 데이터융합팀장도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이뤘다.

/정종욱 기자 jj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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