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량미항 찰전어 축제 4일 개막
민속·활어잡기 체험 등 다채 …유명가수도 초대

올가을 최고의 추억이 될 제9회 마량미항전어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마량미항 일원에서 열린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가슴까지 뻥 뚫리는 아름다운 마량항구에서 각종 민속체험과 활어 잡기 체험 등 싱싱한 해산물, 찰지고 고소한 찰 전어를 맛볼 수 있다.
 

활어 맨손 잡기 체험은 맨손으로 고기를 잡아 즉석에서 시식할 수 있다. 또 제기차기와 투호던지기, 김을 건조하는 발장치기 등 민속놀이를 준비해 고향을 찾아온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고 마을별로 겨루기를 개최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사위사랑 노래자랑을 개최해 명절에 장모와 사위 간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특별한 경험을 간직할 좋은 기회도 제공한다.

축제 기간 동안 안동역에서의 작곡가 정의송씨와‘아이좋아라’ 가수 이혜리, ‘유리벽 사랑’ 박진도, ‘사랑아’ 임현정 등 유명 가수들이 참여한다. 개막식에는 개그맨 엄용수씨가 사회를 진행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를 준비한 강철석 미항축제추진위원장은 “마량미항찰전어축제는 4개 분야 24개 단위행사로 진행된다. 오셔서 다양한 볼거리와 최고의 먹거리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 군수는 “예로부터 마량은 찰전어로 유명했다. 추석 절을 맞아 고향을 찾아온 가족들과 함께 마량미항 찰전어축제에 오시면 올가을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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