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30일 광주문예회관 소극장

‘청소년 클래식 입문’ 바로크시대 대표작으로
광주시향, 30일 광주문예회관 소극장
청소년음악회 ‘클래식이 정말 좋아요’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30일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청소년음악회 ‘클래식이 정말 좋아요! 바로크 음악 편’을 두 차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의 행복한 클래식 감상을 목적으로 광주시향이 특별히 연구·제작한 교육형 콘서트다. 바로크 음악 편을 시작으로 고전, 낭만, 현대 음악 순서로 총 4회 공연이 내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시리즈의 첫 공연인 이번 무대에서는 바로크시대 대표 작곡가인 바흐와 비발디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연주 중간에 뮤직 도슨트가 등장해 연주자와 대화를 하며 춤, 연극 등 다른 장르를 더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바로크시대를 대표하는 고악기 리코더와 하프시코드 연주로 그 시대의 소리를 재현해 내며 연주와 함께 바로크 복식을 한 무용수의 춤도 감상할 수 있다.

지휘자이자 리코더 연주자인 권민석이 지휘봉을 잡고 국내 최고의 하프시코디스트 오주희와 광주시향 제1바이올린 수석단원 박신영, 광주시립발레단 상임단원인 한지연과 김희준이 협연한다.

무대는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3번 중 서곡으로 시작해 오주희와 협연으로 하프시코드 협주곡 5번을 들려준다. 이어 우리 귀에 익숙한 선율 ‘G선상의 아리아’를 연주하며 관현악 모음곡 3번 중 ‘가보트’에 맞춰 바로크 춤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도 가진다.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무대를 마친 뒤 기악곡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으로 마무리한다. 공연 전에는 나만의 하프시코드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리콘서트 활동도 체험 가능하다.

전석 1만원.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gjart.gwangju.go.kr)를 통해 하면 된다. (문의=062-524-5086)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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