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방울대로·용산터널 주변 교통체계 개선

이단 횡단보도 일자형으로·차로운영방식도

광주광역시는 25일 교통혼잡을 줄이고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임방울대로와 용산터널 주변 교통체계를 11월까지 개선한다고 밝혔다.

개선공사 구간은 임방울대로 하나로클럽앞과 통머리교, 골옷교 교차로와 용산터널 남구문화정보도서관 앞, 이마트봉선점 앞 교차로다.

임방울대로는 엇갈림 형태의 이단(스태거드 펠리칸) 횡단보도로 보행자 횡단거리가 길어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평일 퇴근시간대와 주말에 일방울대로에서 수동로 하나로클럽, 큰별초방면, 장덕로 수완인라인경기장 방면으로 좌회전 교통량이 많아 긴 대기행렬이 발생하는 구간으로 교통시설 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번 개선공사는 임방울대로 3곳의 이단 횡단보도를 일자형으로 개선하고 하나로클럽앞과 통머리교 교차로의 1차로를 유턴전용차로에서 유턴·좌회전 공용차로로 변경해 좌회전 차로를 2개 차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용산터널 주변은 퇴근시간대 남구문화정보도서관 앞 교차로부터 제2순환도로 본선까지 1.3㎞의 긴 대기행렬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용산터널에서 봉선로 방면으로 좌회전할 경우 1차로의 좌회전 대기차량과 3차로의 버스 승하차 차량으로 인해 직진통과 차량의 교통혼잡이 극심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혼잡 완화와 통행 혼선 방지를 위해 봉선로 용산터널에서 이마트 방면 현재 3개 차로에 직진차로를 1개 더 늘려 4개 차로로 운영하고 반대편 차로는 4개 차로에서 3개 차로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언우 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개선공사가 완료되면 보행자의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차량의 교통용량이 증가해 대기 행렬이 대폭 줄어드는 등 교차로의 지정체가 개선되고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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