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추석연휴 민생현장 점검 돌입

尹 시장, 30일까지 요양병원·전통시장 방문

물가점검·장보기…관광·귀성객 환영인사도
 

윤장현 광주시장, 추석 맞아 시립제2요양병원 방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5일 오전 남구 덕남동 광주시립제2요양병원를 방문해 노인들을 위로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추석 명절을 맞아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연휴기간 대비 시민생활 종합대책을 살피기 위해 25일부터 민생현장 점검에 돌입했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가교행복빌라를 찾아 인권침해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거주 장애인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거주자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감싸안으며 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함께했던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을 방문, 몸이 불편해 명절에도 가족과 떨어져 병원에서 지내야 하는 중증환자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또 환자 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애쓰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중증 치매환자 집중치료 등의 선도적 역할과 환자의 인권보호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시장은 “복지행정이 돌봄 시스템에 머물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꿈과 희망을 갖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도록 탈시설, 자립생활 지원책 마련에 더욱 관심 갖고 힘써달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26일과 28일에는 비아시장과 송정5일시장을 방문해 성수품 등 물가 현황을 점검한다. 더불어 환경 개선사업이 진행중인 시장 일대를 점검하고 직접 명절 성수품을 장보며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복지시설은 물론 요양병원, 전통시장, 돌봄이웃 가정, 기차역 등 공중밀집시설을 잇따라 찾아 생활이 힘든 이에게는 위로를, 연휴기간에도 시민을 위해 뛰어야 하는 근무자들에게는 격려를, 긴 연휴를 맞아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귀성객은 환영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연휴가 시작되는 30일에는 광주송정역에서 KTX와 SRT를 이용해 광주를 찾은 관광객과 귀성객을 환영하는 행사를 벌인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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