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찾아가는 흡연예방 인형극

전남 화순군은 최근 흡연예방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기의 흡연율을 감소시키고자 능주초등학교 학생 74명을 시작으로 관내 11개 초등학교·유치원을 대상으로 16회에 걸쳐 흡연예방 인형극을 실시했다.

이번 인형극은 동화 ‘백설공주’를 패러디한 작품으로 격조 높은 교향곡과 오페라를 극중에 삽입해 인형극의 작품성과 완성도를 높인 작품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흡연예방의 교육적 효과까지 있다.

또 공연이 끝난 후 인형극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은 아이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공연을 관람한 아이들은 흡연하는 가족들이 금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을 약속했으며, 아이들의 열띤 반응에 교사들도 매우 만족했다.

화순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자를 위한 금연사업뿐만 아니라 비흡연자를 위한 흡연예방사업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담배연기 없는 화순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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