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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황금연휴 레저-완도

“푸른 남해 바다 수 놓은 ‘완도’서 가을 정취를…”
청산도·생일도·완도 수목원 등 ‘남도명품길’ 매력
‘가을 별미’ 삼치회·‘원기회복’ 삼복탕 등 청해진미

주도 상록수림 야경02 (2003.12.22)
전남 완도는 265개 천혜의 섬을 보유하고 있는 ‘섬의 천국’이다.

남쪽 바다 끝에 위치한 전남 완도는 55개의 유인도와 210개의 무인도 등 265개의 천혜의 섬을 보유하고 있어 푸른 남해 바다를 수놓은 듯한 장관을 뽐낸다. 또 육지면적보다 12배가 넘는 바다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 최고 수산(水産)군이다.

모처럼 가족과 함께 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올 추석 연휴, 자연이 살아숨쉬는 완도에서 청해진미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보는건 어떨까.
 

완도타워야경[1]
완도타워.

365일 일출과 일몰을 조망할 수 있는 ‘다도해 일출공원 완도타워’. 완도타워는 다도해의 중심에 우뚝 솟아 ‘관광 완도’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첨탑까지 76m이며, 지상 2층과 전망층으로 이뤄졌다. 1층에는 특산품 전시장과 크로마키 포토존(영상 합성사진), 휴게공간, 영상시설 등이 있으며, 2층에는 이미지 벤치, 포토존, 완도의 인물 등이 있다. 특히 영상시설에는 ‘건강의 섬’, ‘Slow City’, ‘완도의 소리’를 주제로 완도를 소개한다.

전망 데크에는 완도의 인물인 최경주 골프선수와 장보고 대사를 모형으로 제작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또 다도해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영상과 전망 쌍안경이 설치돼있다. 야간에는 경관 조명이 켜지고 환상적인 레이저 쇼를 연출한다.
 

청산도 봄의 왈츠 세트장 주변 코스모스
청산도 내에는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풍경들로 가득하다. 사진은 드라마 ‘봄의 왈츠’세트장 주변의 코스모스 풍경. 

완도하면 생각나는 그곳 ‘청산도’다. 청산도는 이름 그대로 푸른 섬이다. 맑고 푸른 다도해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풍경으로 예로부터 신선들이 산다는 ‘선산(仙山)’ 또는 ‘선원(仙源)’으로 불렸다.

청산도 슬로길은 주민들이 마을간 이동으로 이용되던 길로서, 풍경에 취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해 슬로길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전체 11코스(17개길), 총 42.195km에 이르며, 길에 얽힌 이야기와 어우러져 걸을 수 있다. 각 코스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어 취향에 맞게 구간을 고르면 된다. 하루 일정으로 모든 코스를 돌아보는 것은 무리인 만큼 꼭 가봐야 할 코스를 추천한다.

먼저 서편제길과 드라마 ‘봄의왈츠’와 ‘피노키오’ 촬영지로 유명한 슬로길 1코스(서편제길~화랑포길)은 푸른바다와 유채꽃이 어우러져 있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다음 3코스는 19세기 왜군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한 청산진성과 청동기 시절 선조들의 흔적인 고인돌·하마비를 만나볼 수 있다. 또 호랑이 형상을 하는 범바위와 멋진 바다풍경을 볼 수 있는 5코스(범바위~용길),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된 청산도 구들장논이 자리잡은 6코스(구들장길~다랭이길)를 추천한다.
 

국내 유일의 난대림 완도수목원(3)
국내 유일의 난대림 완도수목원. 

완도 수목원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이다. 2천50만㎡에 달하는 규모에 3천801종의 수목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이곳은 인간의 삶과 산림의 효능을 모델제시함으로써 질 높은 산림·문화·휴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됐다.

완도수목원에는 주요 난대수종으로 완도호랑가시나무,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황칠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감탕나무, 녹나무, 이나무 등이 있으며, 183과 3천801종을 보유하고 있다. 난대성 목·초본 등 희귀식물 750여 종이 자생하고 있고, 아열대·온대 교차지에 다양한 식물이 분포해 학술적 가치가 높은 수목원이다.

이곳은 천연 난대림과 아름다운 다도해상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는 종합적인 산림전시·교육·연구·관광자원지로, 수목원에 들어서면 좌측에 위치한 넓은 대문리저수지와 수변 데크가 방문객들을 아름다운 경치 속으로 안내한다.
 

가고싶은 섬 생일도 팔경(八景)
완도 생일도 8경.
해조류센터.
해조류센터.

‘빙그레 웃는 섬 완도’ 청해진미

완도 음식은 남도 음식 중 바다의 풍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별미중에 별미로 꼽힌다. 전국 최고 수산(水産)군으로 불리는 만큼 특산품 또한 전복·광어·다시마·톳·세모가사리·김·꼬시래기 등 다양하다. 바다향 가득한 ‘전복해조류비빔밥’을 비롯해 10월과 11월에만 먹을 수 있는 ‘삼치회’, 싱싱한 해산물 육수로 끓여낸 원기회복의 최강자 ‘삼복탕’·‘황칠전복오리백숙’, 완도 특산품인 김으로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김국’까지 좋은 재료에 손맛까지 더해지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전복광어회톳황금비파
완도는 바다향을 품은 전복, 광어, 툇 등 특산품이 있다. 또 신비의 과일로 불리는 황금 비파 또한 일등 먹거리다.

추천여행 코스

1. 당일코스 : 완도 수목원 → 청해포구 촬영장 → 어촌민속전시관 → 정도리 구계등 → 완도 해산물장터 → 완도타워 → 해조류센터 → 장보고 기념관 → 장도 청해진 유적지

2. 1박 2일 코스 : 당일코스 + 장보고 기념관 → 장도 청해진 유적지 → 완도해조류센터 → 청산도

3. 2박 3일 코스 : 당일코스 + 청산도 → 서편제 유적지 → 슬로푸드 체험관 → 청산범바위 → 당락리 구들장논 → 지리해수욕장 → 보길도 → 보길 윤선도 유적지 → 부용리 동천석실 → 송시열 글씐바위 → 예송리 상록수림 → 땅끝 전망대 → 보옥리 공룡알 해변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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