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챙기면 걱정 없어요

■추석연휴 생활정보 안내

광주지하철 연장 운행…전남 철도·여객선 증편

급수·가스·안전대책 마련 주민불편 해소 총력
 

광주시와 전남도는 추석연휴기간 귀성객과 지역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안정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교통, 응급 진료, 가스 연료 공급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서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교통편의

광주시는 추석연휴에는 유스퀘어 종합버스터미널은 고속·직행버스를 하루 250회 증회(총 1650편) 운행하고, 광주도시철도공사는 10월 29일 늦게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는 고속열차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새벽 1시까지 지하철 1호선 2편을 연장 운행한다. 항공편과 고속열차는 증편 없이 평소와 같이 운행된다.

특히 종합버스터미널과 광주송정역 등 교통혼잡지역 주변과 추석 당일 국·시립묘지 일원에서는 시·구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 등 400여 명이 교통정리와 주정차계도 활동을 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전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이 10일로 길고 명절 전 4일간의 휴일이 있어 귀경시기 분산으로 교통소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교통소통과 안전 등 10개 분야에 중점을 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정체 구간 우회도로 안내표시, 긴급공사를 제외한 보수공사 중단, 철도ㆍ시외ㆍ전세버스, 연안 여객선 등 1천404회 증편 운행 등으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응급진료

광주시는 ‘120빛고을콜센터’를 통해 광주지역 응급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추석연휴 시민 편의를 위해 교통정보, 응급의료기관 안내, 문화행사 등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120빛고을콜센터’를 정상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시민들의 응급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21개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된다. 자치구별로 5개 보건소는 추석 당일에도 정상 근무하고,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해 연휴에 응급환자 진료에 나선다.

전남도도 추석 명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 등 49곳을 지정해 응급진료를 가동하고, 보건소 22곳을 연휴기간동안 상시 진료체계 유지한다.

또 당직의료기관 266곳, 휴일지킴이약국 420곳을 지정ㆍ운영해 환자 진료 공백을 방지하는 등 비상 진료대책을 추진한다.

◇생활불편 최소화

광주시는 추석 연휴기간내내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제를 유지한다.

재난 예·경보 시설을 운영하고 13곳의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43곳의 급경사지, 2곳의 재해 위험지구를 특별 관리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또 2천390명의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이 화재 예방을 위해 근무키로 했다.

시민들의 원활한 급수를 공급하기 위해 정수장별로 상황실을 운영하고 급수 기동처리반과 수질검사 기동반을 운영한다.

LP가스 판매소도 자치구별로 정상운영 업소를 지정해 알리고 있다.

인감증명이나 등초본 등 증명서류 발급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서는 상무지구 롯데마트 1층 서구 365민원실을 운영, 처리할 계획이다.

전남 여수수산시장 화재 발생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 예방 점검이 요구됨에 따라 전통시장 33곳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157곳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도민들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도록 재난ㆍ재해 안전대책도 강화했다.

각종 사건ㆍ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19구조·구급대 114개대 818명과 14개 소방서와 항공대가 24시간 출동 대기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과, 배 등 농수축산물 16개 품목과 쌀, 양파 등 생필품 14개 품목, 개인서비스 요금 2개 품목 등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정해 물가 안정을 기하고 서민생활을 보호할 계획이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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