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A중학교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혈액암) 환자' 발병 원인
한 달새 2명 발병, 보건당국 전남교육청 역학조사 실시
전남 해남의 한 중학교에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혈액암) 환자가 한 달새 두 명이나 발생해 보건당국과 교육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해남의 A중학교 학생 두 명이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혈액암) 판정을 받았다.
전남교육청은 한 학교에서 혈액암 환자가 한 달새 두 명이나 발생한 것을 이례적인 사안으로 보고 전수검사를 위해 지난 28일 가정통신문을 보내 학부모들에게 동의를 요구했다.
교육청은 해당 학생들이 졸업한 초등학교 두 곳과 현재 다니고 있는 A중학교 학생 220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질병관리본부도 A중학교 학생과 가정, 마을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혈액암)은 벤젠이나 방사선 등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혈액암은 보통 3~5세의 소아나 60세 이상의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난치성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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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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