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사투리 대회, 추석 연휴 끝나는 14일 전남대에서

전남대학교 국어문화원 우리말 겨루기 한마당

제571돌 한글날을 기념해 전라도 사투리 대회가 열린다.

전남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제571돌 한글날'을 맞아 10월14일 오후 1시 전남대학교 G&R Hub 및 공과대학 4호관 코스모스홀에서 2017 제3회 광주시민 우리말 겨루기 한마당과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71돌 한글날을 축하하고 한글을 사랑하고 아끼는 광주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우리말을 가꾸고 바르게 인식하기 위해 마련했다.

G&R Hub 1층에서 열리는 광주시민 우리말 겨루기 한마당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광주 시민이면 누구나 나이와 상관 없이 세 사람이 한 모둠(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KBS 도전골든벨과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듣고 개인 칠판에 답을 써서 푸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모둠에는 참가상을 수여하며 우승 모둠에게는 전남대 국어문화원장상과 함께 시상금이 주어진다.

또 G&R Hub 1층 및 공과대학 4호관 코스모스홀에서 열리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3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 '광주, 전라도 사투리 말하기 대회'는 평소 지역 사투리를 사랑하고 재미있게 구사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부에는 '어르신 문해교실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있다.

국어문화원이 지난해부터 북구 각화동 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해 온 어르신 문해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 학습 이후 변화한 나의 삶'을 주제로 받은 체험수기를 시상한다.

3부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다. 외국인 유학생, 결혼이민자,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모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체험수기도 공모한다. 체험수기는 10월16일부터 31일까지 공모한 뒤 11월에 시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11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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