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예보, 전남 일부 섬 지역 ‘강풍’…여객선 3개 항로 통제

호우주의보·강풍경보 동시발효…귀성객 불편

전남 서남해안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여객선 3개 항로가 통제돼 귀성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일 오후 2시를 기해 전남 신안군 흑산도·홍도에 강풍경보와 호우주의보를 동시 발효했다. 서해남해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이날 밤 거문도와 초도에 강풍 예비특보, 완도·여수·고흥에 호우 예비특보를 각각 발효했다.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와 서해남부 앞 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이날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 3시 현재 가거도 56.0㎜를 최고로 흑산도 28.6㎜, 목포 7.5㎜, 광주 5.8㎜, 여수 1.1㎜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신안 일부 섬지역에 초속 13.5m의 강한 바람이 부는 등 서해남부 앞바다에 강풍 피해도 우려된다.

특히 강풍 경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 악화에 따라 목포에서 홍도, 가거도를 거치는 쾌속선 1개 항로, 증도∼자은, 영광 향화∼낙월 등 총 3개 항로 5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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