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광주 수원-전북 강원-울산 모두 1-1 무승부

프로축구 순위, 전북 제주 울산...  인천 광주FC 순

추석 연휴 폭우가 프로축구 경기를 지배했다. 

1승이 간절한 광주FC와 제주 유나이티드 FC 간 경기,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광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가을비속에 열린 두 팀의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전북 경기도 1-1 무승부, 평창 알렌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울산 현대 경기도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잘 나가는' 제주와 '벼랑 끝' 광주FC의 상반된 분위기 속에 치러진 이날 제주 서귀포엔 많은 비가 내렸다. 

전반 42분 제주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제주 김현욱의 오른쪽 코너킥 후 흘러나온 공을 박진포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광주 수비수 몸에 맞았다. 페널티킥 지점 부근에 떨어진 공을 박진포가 재차 왼발로 때려 넣으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광주 김학범 감독이 후반 6분 나상호 대신 완델손을 투입, 그리고 후반 10분엔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혁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광주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15분 김민혁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완델손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1-1.  

폭우가 지배했던 제주-광주전은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프로축구 순위엔 변화가 없었고 바쁜 광주의 마음만 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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