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정체시작, 서울-광주간 4시간 30분

문재인 대통령 교통방송 출연, 졸음운전 휴식 당부

추석 연휴 사흘째,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경부고속도로를 비롯 일부 고속도로에서 정체 현상이 시작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tbs 교통방송 일일 통신원으로 깜짝 출연해 고속도로 교통상황,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전하며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2일 오전 11시 기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에서 구간별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목천나들목∼천안휴게소 등 44.2㎞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으로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선운산나들목∼고창고인돌휴게소 등 구간에서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오전 11시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지 기준)을 출발하면 부산까지 5시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4시간50분, 광주까지 4시간30분, 대구 3시간41분, 강릉2시간50분, 양양·대전 2시간10분이 각각 소요될 예정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방방향 정체는 오후 6~7시 절정을 보이다가 자정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tbs 교통방송 일일 통신원으로 깜짝 출연해 고속도로 교통상황,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전하며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문재인 대통령 추석 인사말

문재인 대통령은 교통방송에 출연해 “안녕하세요 문재인입니다. 즐거운 고향 가는 길 교통정보입니다”라고 운을 뗐고 1~2분가량 고속도로 교통상황,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전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대통령이 나와서 놀라셨을 것”이라며 안전 운전 등을 당부하는 추석 인사말을 함께 전했다.

또 “졸음운전의 가장 든든한 안전띠는 휴식이라는 말이 있다. 피곤하실 때, 휴게소나 쉼터에서 한숨 돌리고 가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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