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0억원 투입…내년 4월 완공

전남 화순에 탄광근로자 복지회관 건립

총사업비 20억원 투입…내년 4월 완공

우리나라 서남권의 유일한 탄광이 위치한 전남 화순군에 광산근로자를 위한 복지회관이 건립된다.

화순군은 8일 지하자원 개발에 헌신한 화순탄광 종사자들을 위해 광산근로자 복지회관을 신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이를 위해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과 실시설계 용역 등을 마무리했다. 총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될 광산근로자 복지회관은 내년 4월 말까지 화순읍 삼천리 701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총 3천994㎡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755.09㎡ 규모로 지어지며 탄광 근로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공간 등이 들어선다.

한편, 지난 1934년 채광을 시작한 화순탄광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한때 16개 탄광에 종사자수만 5천여명에 달했으나 석탄산업합리화정책에 따라 지금은 500여명 수준이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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