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개막 1차전, NC 다이노스 연장전 끝에 승

NC 권희동 연장 11회 결승타, 모창민 만루홈런, 선발 투수 해커 7이닝 1실점 역투

9일 14시 KBO준플레이오프 2차전 중계방송 SBS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가 연장전끝에 먼저 1승을 올렸다.

KBO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9대2로 승리했다.

11회초 투아웃 주자 만루 NC 모창민이 만루 홈런을 치고 있다

NC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연장 11회초 권희동의 결승타와 모창민의 만루포에 힘입어 9-2로 승리했다.

2만6000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찬 이날 경기는 양 팀 마운드의 역투 속에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롯데 자이언츠 타선이 NC 선발 에릭 해커에 막혀 있는 사이 NC는 4회초 2사 1, 2루에서 권희동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4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황진수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김문호가 홈을 밟아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이어 NC는 해커가 내려간 뒤 8회말 마운드를 이어 받은 김진성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대타 박헌도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NC는 11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나성범의 타석 때 롯데 강민호의 패스트볼로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오며 2점을 추가하며 5-2로 달아났다.

NC는 멀티히트를 때려낸 모창민이 장시환의 2구째를 좌중간 담장 밖으로 넘겨 버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NC 선발 해커는 이날 104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8피안타 2볼넷을 내주고도 실점을 1점으로 막고 제 역할을 다했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9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SBS에서 중계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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