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학다리고, 4차 산업혁명시대 인문학 강의

학다리고등학교(교장 김갑수)는 지난 7월부터 거점고 전환을 앞두고 4차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변화 주도를 위해 ‘제4차 산업혁명과 인문학’이란 제목으로 이왕근 전남대 화학교육과 명예교수가 1학년 학생 138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운영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에 맞추어 재학생이 대한민국을 뛰어 넘어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양한모 이사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함평 학다리고 전경

이번 수업은 매주 1시간씩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이 어느 단계까지 왔는지 살펴보고,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야할 주요 분야와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적응하는 방법론에 대해 소개한다. 또 진화되어가는 기술사회에 소외될 수 있는 인간의 자존감을 ‘인문학’이라는 가치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그 안에서 학생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교육내용이 구성됐다.

폭염보다 더 뜨거운 열기로 진행되는 수업시간을 통해 김모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앞으로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깨닫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년 1학년부터 적용되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인 SW교육과도 관련된 이 수업은 제4차 산업혁명을 쉽게 이해시키고,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삶의 아이디어를 창안할 수 있도록 미래를 향한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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