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연수로 더 큰 꿈을 꾸게 됐어요”

동강대‘글로벌현장학습’등 국제교류프로그램 보고회

동강대 국제교류원은 최근 교내 이공관에서 ‘2017학년도 상반기 국제교류사업 참가 귀국·결과보고회’를 갖고해외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했다./동강대학교 제공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가 교내 해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생생한 체험담을 통해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재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효과도 높이고 있다.

동강대 국제교류원(원장 김윤식)은 최근 교내 이공관에서 ‘2017학년도 상반기 국제교류사업 참가 귀국·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올 상반기 진행된 동강대 해외 프로그램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참여 학생들이 직접 사례를 공유해 향후 인턴십 및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선?후배와 친구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강대는 올 상반기 캐나다 하계 어학연수, 대만 교환학생과 썸머 캠프, 글로벌현장학습 등 4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부 주최의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은 전국 137개 전문대학 학생들에게 세계 각국에서 어학연수(8주)와 현장실습(8주)의 기회를 전액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동강대는 이도희 양을 비롯해 보건행정학부 고애영(3년)·정은미(2년) 양 등 3명이 참여했다.

중국 상해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경험한 정은미 양은 “병원 실습 기간 실수를 너무 많이 해 초반에는 내 자신에 실망을 많이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익숙해지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정말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기회가 된다면 더 열심히 준비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만 남태과학기술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유아교육과 원다혜(3년) 양도 “학교에서부터 중국어 준비를 많이 했지만 어학은 현지에서 배워야 습득이 좀 더 빠른 것 같다. 어학 뿐 아니라 국제유치원이나 파견 유치원 교사 등 장래에 대한 폭을 넓히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윤식 국제교류원장은 “학교 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해외에서 견문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특히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며 “글로벌 현장학습의 경우 교내 외국어 교육을 통한 성과인 만큼 많은 학생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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