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50대女 흉기 찔려 중태,

용의자 검거

목포경찰서 전경.
전남 목포에서 중년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목포경찰서는 10일 오전 5시40분께 전남 목포시 옥암동 근린공원 인근 천변 산책로에서 A(52·여)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로 B(56)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흉기에 찔려 쓰러진채 주민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시간대 A씨와 함께 있었던 B(56)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한 끝에 같은날 오전 11시50분께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B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B씨가 이날 오전 4시께 A씨와 함께 천변 인근 편의점에 들렀다 산책로로 향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B씨를 목포로 압송하는 한편 산책로에서 발견된 흉기에서 채취한 지문과 B씨의 지문을 대조할 예정이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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