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채 운전했다가 ‘쾅’

20대 난간 아래로 추락

광주 도심에서 만취상태의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천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광주 북구 누문동 양유교에서 도모(25)씨가 몰던 승용차(티볼리)가 난간을 들이받고 3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전복, 일부 도로가 파손됐다.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운전자 도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42%의 만취상태였다.

경찰관계자는 “도씨가 술에 많이 취해 간단한 조사만 하고 돌려보냈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며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인하면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창 수습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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