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광양희망도서관’ 올해 말 문연다

영유아자료실·북카페 등 체험 공간 조성

전남 광양시는 광양읍사무소 건너편에 현재 공사 중인 희망도서관을 올해 12월말 개관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에게 ‘읽고 나누고 소통하는 책의 도시 광양’ 조성을 위한 독서생활화와 평생학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황재우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의 30억 원 기부로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광양희망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학습과 문화체험의 어린이 전문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는 희망도서관에는 영유아자료실과 이야기방, 북카페, 자료실, 동화구연체험실, 디지털 열람코너, 다목적실, 강의실 등을 구성해 어린이들이 읽고 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송훈철 문예도서관사업소장은 “우리시에도 어린이전문도서관이 개관돼 어린이보육재단 출범에 이은 ‘아이 낳고 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에 걸맞은 행복한 도시 조성과 함께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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