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임곡초·중·광일고 총동문들 ‘한 자리에’

임곡 백우축제 어울림 한마당 ‘팡파르’
임곡초·중·광일고 총동문들 ‘한 자리에’
14일 모교 운동장…민속대회 등 화합의 장
송대관·박정식 등 인기가수 초청 공연도
 

제1회 임곡 백우 축제에서 펼쳐진 축하공연.

광주 임곡 초·중학교와 광일고등학교 총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광주 임곡 초·중학교 총동문회(회장 기재인)와 광일고 총동문회(회장 정원주)는 14일 오전 10시 임곡중·광일고 운동장에서 ‘2017 어울림 한마당 임곡 백우 축제’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임곡 백우 축제’는 지난 해까지 광주 임곡 초·중학교 총동문회에서 주관하다 올해 처음으로 광일고 총동문회가 합류하면서 3개 학교 동문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확대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광주 임곡 초·중학교와 광일고 동문들간 우정을 돈독히 하는 한편, 3개 학교가 위치한 임곡의 지역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행사는 광일고 밴드 공연과 박형래 성악가(전 광일고 교장)의 축하무대로 화려한 막을 연다. 이어 축제 공동추진위원장인 유남진 임곡 초·중학교 총동문회 2대회장, 기재인 임곡 초·중학교 총동문회 3대회장, 정원주 광일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의 개회선언과 오병채(임곡초 22회)명예고문과 유남진 공동추진위원장의 격려사, 김태운 임곡 초·중학교 총동문회 초대회장과 최성철 정성학원 이사장 등의 축사 낭독으로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지난 해 열린 ‘임곡 백우 축제’에 참여한 동문들이 한데 어우러져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동문들이 함께하는 행사는 ‘임곡 백우 민속대회’와 ‘임곡 백우 가요제’로 나눠 진행된다.

동문들이 학창시절 가을운동회를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임곡 백우 민속대회’는 이상만 동문의 사회로 OX퀴즈, 족구, 발야구, 한궁, 공굴리기 경기 등으로 진행된다. 개인전 우승자와 단체전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수여된다.

권준희 동문의 진행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뽐낼 ‘임곡 백우 가요제’도 열린다.

총 20팀이 참여할 가요제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애창곡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영예의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 수상자에게는 각각 농협상품권이 수여된다.

인기가수 초청 공연도 펼쳐진다. 탤런트 김성환씨의 진행으로 트로트계의 영원한 젊은 오빠인 가수 송대관,‘바람바람바람’의 히트곡을 낸 가수 김범룡, ‘천년 바위’의 주인공 가수 박정식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후끈 달굴 예정이다.

이 밖에 TV 1대, 압력밥솥, 청소기 등 각종 선물이 걸린 경품 추첨행사도 준비돼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원주 광일고 총동문회장은 “이번 임곡 백우축제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나되는 축제를 만들어보자는 임곡초·중학교와 광일고등학교 총동문회간 의기투합의 산물”이라며 “행사를 통해 서로 화합의 장을 만들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설정해 임곡의 새 역사를 만드는 희망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이날 행사는 우천시 임곡중·광일고 강당인 연석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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