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U리그 왕중왕전서

고려대와 16강 진출 다툼

호남대가 올해 대학 축구 챔피언을 가리는 U리그 왕중왕전 16강 길목에서 고려대 맞붙게 됐다.

호남대는 1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2017 U리그 왕중왕전 32강 대진 추첨에서 고려대와 맞붙는 것으로 정해졌다.

지난해 결승에서 송호대를 꺾고 2008년 U리그 창립 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고려대는 올해 3권역(서울·경기)에서 9승 4무 1패(승점 31)를 기록하며 아주대(승점 30)를 따돌리고 조 1위로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아주대는 4권역(서울·경기) 2위에 오른 용인대와 32강에서 맞붙는다.

또 1권역(강원)에서 14경기 무패(12승 2무) 행진으로 1위를 차지한 강원 상지대는 경남 한국국제대와 16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

이 밖에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11권역 1위 울산대는 숭실대와 32강에서 맞닥뜨렸고, 7권역 1위 전주대는 한양대와 16강 길목에서 대결하게 됐다.

U리그 32강은 다음 달 10일 전남 영광에서 막을 올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같은 달 24일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