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교통사고 응급환자 2명

해경 경비함정으로 육지 후송

전남 신안의 한 섬마을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은 남성 2명이 해경 경비정을 통해 육지로 후송됐다.<사진>

12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전남 신안군 암태도에서 교통사고로 정모(70)씨와 김모(60)씨가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을 급파해 육지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정씨는 다리가 골절되고 김씨는 다리와 가슴 등에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보건소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보건소장이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며 해경에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목포로 이송돼 한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로 응급환자 258명을 긴급 이송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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