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신청 접수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까지

생계·의료 급여 수급대상자 중 가능

광양시가 10월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2017년 에너지바우처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에는 1천151가구가, 지난해에는 1천584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사업 지원 대상자는 생계·의료 급여 수급대상자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가 있는 가정이다.

또한, 가구당 지원 금액은 지난해 보다 평균 3천원이 인상된 1인 가구 8만4천원, 2인 가구 10만8천 원, 3인 가구 12만1천원이며, 사용 기간도 기존 4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수혜자는 주소, 사용 에너지원, 가구원 등 정보변경이 없는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올해 지원대상자로 포함되며, 신규나 변경이 있을 경우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LPG 등을 선택해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실물카드나 전기, 도시가스 등 요금이 차감되는 가상카드(요금차감)를 선택하면 된다.

나종호 지역경제과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 회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며, “어려운 가구에 대한 난방비 지원으로 에너지복지 행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너지바우처사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에너지바우처 콜센터(1600-3190)나 가까운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양시는 내년도에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00가구에 가스시설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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