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100인 시민위원회, 시민중심 관광정책 ‘논의’

18일 시청 회의실 제4기 시민위 전체회의

관광시장 성장에 따른 시민불편 개선 토의

전남 여수시의 제4기 100인 시민위원회는 시민편의가 우선인 관광정책 추진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미래 관광정책 방향에 대해 토의하는 시민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시민위원들은 최근 괄목할만한 관광시장 성장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분석하고 교통정체와 주차 문제, 음식·숙박업소 물가인상·불친절, 쓰레기 문제, 무질서 등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특히 공익기부 등으로 형성된 10억 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을 종합해 시민과 관광산업이 상생하는 관광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또한 시민위원회는 시가 비정규직의 고용안전과 처우개선을 위해 정규직 전환에 나섬에 따라 전환방식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여수시 관계자는 “앞으로의 관광정책은 시민소득과 편익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시민중심 관광정책을 위해 여러 시민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겠다”고 말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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