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아파트 분양시장 뜨겁다

1~8월까지 청약자 9만5천84명 몰려…역대 최대

중흥·호반건설, 계림8구역 ‘광주 그랜드센트럴’ 관심
 

광주시 동구 계림8구역 재개발사업인 ‘광주 그랜드센트럴’ 조감도.(조감도는 변경 예정)/재개발조합 제공

광주광역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올 들어 광주광역시 아파트 청약에서 미달이 단 한 건도 없는 등 청약성적이 뛰어난데다 아파트 가격도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금융결제원이 밝힌 ‘아파트투유’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말까지 광주지역에 분양된 아파트는 총 11개 단지에 달했으나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무리했다. 미달된 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다. 지난 6월 광주 서구 농성동에서 분양된 ‘농성 SK뷰 Central’의 경우 90세대 일반분양에 1만78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11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광주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었다.

1월부터 8월까지 9개 단지에 모인 청약자는 모두 9만5천84명에 달했다. 지난해 청약자(16만735명)의 절반 이상이 올해 상반기에 몰린 셈이다.

아파트 가격도 지난 10년 간 63.1% 뛰었다. 구별로는 광산구(70.7%), 북구(66.9%), 남구(61.5%), 서구(56.8%), 동구(45.3%)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아파트 거래도 활발하다. 지난 10년 간(2007~2016년) 거래된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40만3천312건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명품 아파트’ 건설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중흥건설·호반건설 컨소시엄이 10월 중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8구역(재개발)에 ‘광주 그랜드센트럴’을 분양,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49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광주 그랜드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34층, 19개 동에 총 2천336가구(임대포함)의 대규모 단지다. 이 가운데 1천739가구는 일반에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39~119㎡이며 일반분양의 전용면적은 59~119㎡로 구성된다.

다양한 타입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광주 그랜드센트럴’은 4베이, 4룸(일부세대 제외) 등 최신 설계 트렌드가 반영된다. 단지 조경 역시 최대규모의 단지에 걸맞게 자연친화적인 아파트로 꾸며진다. 조경면적을 극대화하고 문화공원을 비롯해 다양한 테마녹지공간이 조성돼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광주 그랜드센트럴’이 공급되는 광주시 동구는 도시정비사업 비중이 광주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며 앞으로 약 1만여 가구 규모의 신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게 된다. 특히 광주지역 택지지구의 신규 공급이 소진되면서 동구 계림동 일대를 중심으로 재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수한 교통망도 자랑거리다.

광주역을 비롯해 지하철 1호선, 금남로 4·5가역과 가깝다. 제2순환도로,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쉽고, 광주종합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있어 호남권은 물론 전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와 도보권 내에 중흥초, 수창초, 충장중, 광주고, 광주교대, 조선대 등이 있어 학군도 우수하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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