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팔 농협 노동조합 전남지부 제11대 위원장 취임

“노조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제11대 전남지역위원장에 취임한 안종팔 위원장(앞줄 가운데)이 조합원과 함께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농협 전남지역본부 제공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제11대 전남지역위원장에 안종팔(48) 위원장이 취임했다.

17일 농협 전남본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이흥묵 농협 전남본부장과 유해근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각급 사무소장, 정의당 강은미 부대표, 우진하 NH지부 전국위원장, 전국 시도지역위원장 및 전남 대의원 200여명이 참석해 전남노조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조합원으로 선정된 농협 호남지역센터분회 임세라, 농협 고흥군지부 분회 정지혜 조합원이‘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흥묵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변화가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새의 좌·우의 날개처럼 노·사가 얼마나 하나로 뭉치느냐에 달려있으며, 때로는 냉정하게 경영진을 비판하고, 때로는 따뜻하게 경영진과 협력하면서 조합원들의 복지와 권익을 향상시키는 전남노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초선으로 96.7%의 전국 최고득표를 한 안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노동조합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 있으며, 주주자본주의 사회에 맞설 수 있는 것은 오직 노동조합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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