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바흐 B단조 미사’

광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20일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바흐 B단조 미사’
 

광주시립합창단이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170회 정기연주회 ‘바흐 B단조 미사’를 연다.

이날 공연은 상임지휘자 임한귀의 지휘로 소프라노 오은경, 알토 정수연, 테너 조성환, 베이스 정록기 등 국내 최고 성악가들과, 바로크 전문 오케스트라단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이 협연한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작곡한 ‘B단조 미사(Mass in B minor)’는 수 많은 음악학자들과 작곡가들로부터 역사상 가장 위대한 단일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 4부로 구성, 기존의 ‘글로리아’와 ‘크레도’만 연주하는 프로테스탄트 미사 스타일에서 더 나아가 미사 통상문(ordinary mass) 전체가 포함돼있다.

바흐는 말년에 자신의 음악을 총정리한 위대한 3가지음악을 작곡했는데 이 가운데 바로크 미사곡을 총 정리하는 의미에서 바로 이 ‘B단조 미사’를 완성했다.

임한귀 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특별히 선보이는 ‘바흐 b단조 미사’는 정교한 짜임새와 아름다움을 지닌 건축물 같은 명작이다”며 “예술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원(학생50%)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가능하다. (문의=062-415-5203)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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