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출전 김시우·안병훈·이경훈, 제주서 봉사활동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스’에 출전하는 CJ대한통운 소속 김시우, 안병훈, 이경훈이 대회 출전에 앞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CJ대한통운 제공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정규대회인 ‘더 CJ컵@나인브릿지스’에 출전하는 CJ대한통운 소속 김시우(22), 안병훈(26), 이경훈(26)이 대회 출전에 앞서 나눔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17일 회사가 후원하는 김시우, 안병훈, 이경훈과 임직원 20여명이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지역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수들의 임직원들은 전기택배차를 이용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센터 내 도서관에서는 선수들의 직접 고른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시간’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어 선수들은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에 위치한 제주신라호텔에 마련된 CJ컵 출전 한국 선수 우승 기원 행사에도 참가했다.

김시우는 “열화와 같은 성원과 따뜻한 응원에 정말 큰 힘이 됐다”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여 꼭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오늘 다함께 외친 응원 구호가 선수들 가슴 속에 남아 경기 운영의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며 “CJ대한통운 소속 선수들뿐 아니라 모든 한국 선수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현재 김시우를 비롯해 이경훈, 이동환(30), 이수민(24), 안병훈, 이창우(24) 등 총 6명의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CJ컵은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PGA 투어는 전 세계 227개국에 중계하고 30개 언어로 10억 가구 이상 시청하는 전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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