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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출신 이윤리 선수 ‘청룡상’수상

지난해 리우패럴림픽대회 동메달 등 두각
 

완도군은 완도출신 이윤리 선수가 지난 17일 ‘제 55회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 및 2017년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최고상인 청룡장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룡장은 체육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1등급 수훈이다.

이윤리 선수는 2008년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패러게임,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매년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에서는 여자 사격 50m 소총3자세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윤리 선수는 “청룡장을 받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완도군과 군민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군 우수 취업선수로 활동중인 이윤리 선수에게 매년 훈련비와 훈련용품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