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약사회, 사랑의 구급상자 기탁

장흥읍, 저소득 조손·한부모가정 연계

전남 장흥군약사회는 최근 지역 저소득 조손·한부모 가정에 지원해 달라며 60만원 상당의 구급상자 20세트를 장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구급상자는 지역사회에서 가정 상비약을 필요로 하는 조손·한부모가정 2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회원약국 16개소로 구성된 장흥군약사회는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장흥고등학교와 정남진산업고등학교에 매년 200만원의 지정기탁금을 지원하고 있다.

가정 내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가져오면 올바른 복약지도를 실시하는 등 주민의 건강증진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이승주 약사회장은“회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의 구급상자를 받는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형갑 장흥읍장은 “지역 어려운 가정에 뜻 깊은 선물을 전해준 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가정에서 최소한의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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