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7일 동구 화이트갤러리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단상
정정숙 작가 첫 개인전 개최
21~27일 동구 화이트갤러리
 

정정숙 작 ‘고향집 엄마’

아련한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정정숙(56) 작가의 첫 개인전 ‘그리움이 머무는 곳, 고향’이 21일부터 27일까지 광주 동구 화이트 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정 작가는 고향의 정겨움과 따뜻함이 담긴 작품 21점을 선보인다. 시골집 툇마루에서 채소를 다듬는 고향집 어머니의 모습부터 장독대 사이에 피어난 도라지꽃의 향기로움까지 화폭 속에 녹여냈다.
 

정정숙 작 ‘봄 볕’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의 첫 개인전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영문학을 전공한 작가는 수 십년간 직장생활을 하다 지난 2014년 ‘제 2의 인생’을 꽃피우기 위해 작가로서의 길에 첫 발을 내딛었다.

유년시절부터 그림에 대한 애정과 작가로서의 꿈이 있었기에 가능한 용기 있는 도전이다.

정 작가는 “첫 개인전을 갖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작품 활동에 매진해 2~3년 간격으로 전시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정정숙 작가는 붓놀이전(2015·새나래병원), 봄의 향연전(2016·화이트 스페이스), 소풍전(2017·소소미술관) 등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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