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소방서, 환절기 화재발생 주의 당부

지난해 광주 남구 한 야산에서 쓰레기 소각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광주 남부소방서(서장 문기식)는 환절기 기온차로 인해 화기 및 취급기기의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점검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9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화재원인을 분석한 결과, 광주시 전체 화재 203건 중 49.7%가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집계됐다. 이어 28%가 전기적 요인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부주의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중, 쓰레기소각, 불씨 등 화원방치 순으로 나타났으며, 계절용 기기 중에서는 가스레인지, 전기장판, 난방기 등이다.

문기식 서장은 “이 시기에는 화기 취급기기의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농촌의 경우 농업부산물의 소각 등이 늘어남에 따라 부주의에 의한 화재의 발생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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