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점기·하주아 남구의원 구정질문 ‘눈길’

지역발전 위한 다양한 의견·해결책 제시

광주 남구의회 하주아 의원, 김점기 의원이 구정 질문에서 지역현안사업과 남구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남구의회는 지난 20일 제24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남구현안사업과 지역내 주민불편사항 및 해결책에 대해 구정 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하 의원은 “남구의 개발제한구역 면적 비율이 61.8%로 타 구에 비해 가장 높다”면서 ”남구청이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지역 발굴에 소극적이어서 그런 것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질문했다.

이어 ”남구의 발전과 더 많은 세수확보를 위해서는 개발가능한 토지가 많아야 하며, 지역주민의 경제활동이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지가 상승도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준공한 청소년도서관과 지난 4월 준공한 백운2동 난지실마을 콩나물카페가 누수 등 각종 하자가 반복 발생한 것 대해 관급공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부실공사의 원인이 관급공사에 하도급으로 인한 것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원인과 재발 방지 방안이 무엇인지 주문했다.

그는 또 “향후 구청사에 쇼핑몰이 입점하고, 임시 주차장으로 조성해 사용예정이었던 구 보훈병원 부지에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이 추진된다면 이곳은 제2라운드 주차전쟁 발생이 예상된다는 점과 백운광장 인근에 조성될 아파트와 오피스텔, 용산지구 개발 등에 따른 차량유입으로 발생할 백운교차로 교통대란에 대한 해소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최영호 남구청장은 “구정에 대한 애정 어린 충고와 격려에 감사하다며, 이번 구정질문에 제기된 안건에 대해서는 논의와 검토를 거쳐 보다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의회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의 건’,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서류(자료)제출 요구의 건’ 협의와 함께 총 20건의 조례안 등 안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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