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화성서 바둑대축제

박정환-이세돌 첫 공개대국

내달 화성서 바둑대축제

실력과 인기에서 국내 최고로 인정받는 프로기사 박정환 9단과 이세돌 9단의 공개대국이 열린다.

한국기원은 다음 달 11∼12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여울공원 ‘세계 바둑스포츠 컴플렉스’ 건립 예정지에서 ‘2017 대한민국 바둑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바둑스포츠 컴플렉스는 2020년 8월 준공 예정으로, 한국기원이 이전할 곳이기도 하다.

박정환 9단과 이세돌 9단의 사상 첫 공개대국은 다음 달 11일 오후 4시 시작한다. 박정환 9단과 이세돌 9단의 맞대결은 지난해 6월 응씨배 준결승 3번기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박정환 9단은 47개월 연속 국내랭킹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랭킹 3위 이세돌 9단에게는 통산 전적 12승 18패로 열세에 있다.

여자랭킹 1, 2위인 최정 7단과 오유진 5단도 12일 오후 2시 공개대결을 펼친다.

상대 전적은 최정 7단이 12승 2패로 압도하고 있다. 오유진 5단은 최근 33승 21패로 국내 기사 중 올해 다승 1위를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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