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2017장보고 한상 어워드 수상자’ 초청 투어 실시
수출업체 ·유적지 방문·홍보대사 위촉 등 일정 소화
 

‘2017장보고 한상 어워드’수상자와 가족일행이 완도군을 방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20일부터 2박3일간 ‘2017장보고 한상 어워드 수상자’와 가족들을 초청해 완도 수산물가공 수출업체, 문화유적지 등 완도투어를 실시하고, 수상자들을 완도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완도투어에는 올해 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된 헌정자(大賞) 홍명기 M&L Hong재단 이사장(미국), 국회의장상을 받은 정한영 한영 E&C 회장(중국), 산자부장관상을 받은 김승호 짐 킴 홀딩스 회장 (미국), 해수부장관상을 받은 이재구 아이엘국제물류유한공사 동사장(중국)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다.

완도를 방문한 수상자 일행은 첫째날인 20일 오전에는 장보고기념관을 관람하며 ‘한상’의 뿌리인 장보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완도군 관내에 있는 수출업체를 방문해 제품설명과 가공시설을 견학한데 이어 군이 주관하는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신우철 군수, 박종연 군의회의장, 군 실과장이 참석한 환영행사에서는 군정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최근 국가지원 해양헬스케어산업 선도지자체로 선정된 완도군 해양헬스케어산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데 이어 수상자 4명 모두에게 완도군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둘째날인 21일에는 노화읍으로 이동해 청정바다 수도 완도에서 생산되는 전복양식 과정을 체험하고 보길도 윤선도원림, 예송리 상록수림 등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보길도에서 숙박한 후 다음 날 귀경했다.

대상을 수상한 홍명기 이사장은 “말로만 듣던 장보고의 고장 완도를 방문해보니 너무나 깨끗하고 공기가 좋다. 완도를 왜 청정바다 수도라고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라며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돌아가서 완도군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세계화시대의 무한경쟁 속에서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모국의 경제·문화영토 확장에 크게 공헌한 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이 시대의 장보고대사다”면서 “장보고대사의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미국과 중국은 물론, 캐나다와 동남아시아를 넘어서 중동, 인도 등 할랄시장에 이르기까지 해외시장을 더 개척해서 제2의 장보고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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