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미실란 쌀가공품 대미 수출길 열어

발아현미 이용 영양만점 미숫가루 가공품

전남 곡성군과 미실란, 농촌진흥청은 식량작물 수출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해 상반기 쌀을 이용한 가공품(유기농 발아현미, 미숫가루)을 미국에 1.5t 수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미실란은 유기농 발아현미 제품, 미숫가루 등을 개발해 백화점, 친환경 농산물 판매장, 자체 유통망 개척을 통해 쌀가공 회사와 협약을 맺는 등 국내 판매망을 확보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수출시장에 뛰어들었다.

더불어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하기 위해 국산 고품질 식량작물을 이용한 수출용 가루식품 개발연구를 위해서 2016년부터 2년 동안 미실란, 농촌진흥청, 전남대학교, 분당제생병원이 참여해 발아현미, 미숫가루, 이유식 등 쌀 가공품을 이용한 임상실험과 수출용 가루식품 연구개발 중이다.

군은 쌀값 하락으로 인한 소득보전과 수급안정화를 위해 50ha 규모로 식량작물 수출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친환경농산물인증 필지에 삼광벼와 유색미, 백옥찰벼를 재배해 쌀가루, 빵, 발아현미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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