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일고 ‘제4회 진로·진학 박람회’ 성료

10개 대학 등 33개 기관 참여

4차 혁명 유망 직종 47개 운영

광주 광일고등학교는 지난 20일 교내에서 미래 설계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진학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진로·진학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광일고등학교 제공
광주 광일고등학교(교장 김성률)가 지난 20일 교내에서 진로·진학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미래 설계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진학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박람회엔 10개 광주·전남 지역대학과 광주테크노파크, 전자부품연구원, 빛고을로봇지원센터, 한국예술진흥회, 직업학교 등 3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47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최근 이슈화되는 4차 산업혁명 미래유망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드론 조종, 로봇 조립, VR, 사물인터넷(IoT) 등 직업체험부스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연계 기관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광일고 학생들 외에 하남중앙초등학교와 임곡중학교 등 광산구 소재 학교에서도 학생 2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청소년들에게도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진로·진학 박람회 축하영상에서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꿈이 있는 학생은 그 꿈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고, 꿈이 아직 없는 학생은 새로운 꿈을 갖기 위해 용기 내어 다가가기를 바란다”며 “진로진학박람회라는 축제 속에서 꿈을 꾼다는 것은 광일고 학생들의 축복이다”고 응원했다.

광일고 박도훈 학생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다양한 직업과 대학학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제 적성과 소질을 파악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고 내년 박람회는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률 교장은 “격변하는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인재들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면서 “본교를 졸업 후 더 나은 미래로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광일고 학생들의 지속적인 자아 발전을 위한 당부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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