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전남도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협약

근로청년이 월 10만원씩 3년 적립하면 2배 지급



광주은행과 전남도는 23일 전남도청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마재필 광주은행 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전남도 기획조정실장./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전남도와 함께 23일 전남도청에서 송종욱 광주은행 은행장과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업무협약을 맺었다.

광주은행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은 전남도가 도내 근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준비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가입기간은 36개월로 매월 10만원씩 적립하면 전남도에서 동일 금액을 1:1 매칭 지원해 만기때 본인 저축액 360만원과 전남도 지원금 360만원을 합해 총 72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 적립금은 구직활동비, 창업자금, 결혼자금, 주거비, 학자금대출 상환 등 청년들의 자립기반을 갖추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전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저소득 근로청년이다. 11월 중순께 전남도에서 참여자를 모집·선정하고 25일부터 첫 적립을 시작한다. 광주은행은 통장 적립금에 대해 우대금리를 더한 특별금리를 적용한다.

광주은행은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업무협약과 함께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전남복지재단에서 추진하는 ‘도민 출산장려 연합모금’에 2천만원을 전달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역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청년들이 당당하게 미래를 꿈꾸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함께 지원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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