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업화·창업·투자 한마당 ‘개막’

중기청, 창업도시 광주! 제2회 기술창업주간 행사 열어

28일까지 창업·벤처지원기관 함께 참여 창업 열기 확산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은 광주광역시, 특허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3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창업도시 광주! 제2회 기술창업주간’ 개막식을 열었다./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제공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광주광역시, 특허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3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창업도시 광주! 제2회 기술창업주간’ 개막식을 열었다. 제2회 기술창업주간행사는 ‘기술·사업화·창업·투자 한마당’ 주제로 이날부터 28일까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연합기술기주, 광주·전남BI협의회, 광주테크노파크 등 지역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는 23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총 26개 창업, 사업화, 기술, 투자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지역 우수 창업기업 성과물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개막일 주요행사로는 비에이에너지, 에이에이테크, 옵토마린 등 지역 우수 창업기업들이 분야별 전문 투자자 30여명 앞에서 기업공개회(IR)를 열어 창업초기 자금난 해소를 위한 투자유치 기회를 가졌다.

전기차 카쉐어링 업체인 제이카 강오순 대표는 “지난해 이맘때 기술창업주간 IR행사에서 만난 투자자를 통해 올해 10억원의 투자를 받아 기업 성장의 큰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네트워크나 정보가 부족한 지역의 창업기업은 창업초기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투자를 받고 싶어도 많은 투자자를 한번에 만나기가 쉽지 않지만 광주기술창업주간을 적극 활용하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길영 다음 소프트 부사장과 함께 하는 창업콘서트에서는 ‘창업&IP, 지식재산에서 마음을 얻다’ 라는 주제로 창업 때 지식재산의 필요성과 창업기업의 성장방안에 대해 소통하며 공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삼성전자 기술나눔 설명회, 광주CEO 포럼, 차량기반창업(푸드트럭)개발 메뉴 품평회, 모의 크라우딩 펀딩대회, 상생협력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등이 선보였다.

기술창업주간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창업교육, 창의·창업경진대회, 기술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김진형 청장은 “창업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다”며 “기술창업주간의 다양한 행사가 지역의 창업 열기를 높이고 더 나아가 성공 창업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