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시비 끝에…’

의식잃고 쓰러진 40대 男

협소한 주차공간을 이유로 다투다 넘어진 40대 남성이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웃을 밀쳐 다치게 한 혐의(폭행치상)로 정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50분께 북구 용봉동 한 골목에서 황모(45)씨를 밀쳐 넘어뜨려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게 해 의식불명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자신의 가게 앞 골목에 황씨가 차를 대자 이동시켜달라고 요구하다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멱살을 잡고 다투다 부인이 말려 손을 놓았는데 황씨가 넘어졌다고 진술했다

의식을 잃은 황씨는 병원에 옮겨져 깨어났지만 아직 의사소통이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폐쇄회로 (CC)TV를 확인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아리 수습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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