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채영 광주여대 학생, 국제기능올림픽 ‘은메달’

피부미용 부문 쾌거…“우리나라 미용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막을 내린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광주여자대학 신채영 선수<사진>가 피부미용 부문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 피부미용 부문에서 국가 대표 선수 중 2번째로 은메달을 목에 건 신채영 선수의 경력은 화려하다. 지난 2015년 4월 광주광역시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광주시 대표로 2015년 10월 전국대회에 출전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2016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피부미용 부문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한국은 금 8, 은 8, 동 8개로 아쉽게 중국에 이어 종합2위에 올랐다. 피부미용 부문에서의 메달은 2년전 한국 대표가 은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에 신채영 선수가 두번째로 은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신채영 선수는 “경기 종료까지 항상 곁에서 지도해 주고 응원해 준 감독님, 교수님과 부모님, 언니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우리나라 피부미용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후배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부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 금, 은, 동 메달 순위에 따라 각각 6천720만원, 5천600만원, 3천920만원의 상금과 동탑, 철탑, 석탑산업훈장을 수여한다. 또 해당분야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병역대체복무, 대학진학 장학금 지원과 계속종사 장려금 연간 1천200만원~550만원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특전을 주고 있다. /김명식 기자 k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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