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자원봉사문화 확산 ‘온힘’

전남 화순군이 자원봉사문화의 확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이를 위해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2개 단체를 선정,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치와 밑반찬 나누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한국생활개선회화순군연합회(회장 박태은)는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 가정 밑반찬 나누기 사업’을 추진, 관내 부자가정 30가구에 엄마 손맛이 가득 담긴 밑반찬을 만들어 세대를 직접 찾아가 전달하고 가사환경정화가 필요한 세대에는 청소 봉사도 함께 진행했다.

또 한국소비자연합화순지부(회장 최순님)는 지난 10월 ‘참여와 나눔을 위한 사랑의 김치 담그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여성단체 지도자협의회 회원들도 봉사의 손길을 더해 정성껏 만든 김치를 관내 독거 어르신 등 94세대에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자원봉사단체 관계자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큰 힘을 보태준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세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맛있게 드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여와 나눔문화의 활성화를 통해 성숙한 자원봉사문화를 확산시켜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이 행복한 명품화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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